"전쟁은 미국이, 비용은 동맹이?"450조원 이란 재건기금 역풍확산

미국 CNN은 2015년 오바마 행정부 당시 해제된 이란 동결자금이 약 500억달러 규모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1500억달러라고 비판해왔다며 현재 거론되는 3000억달러 규모의 기금은 그보다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강경파의 반발도 거세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마크 티센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란에 3000억달러를 제공하는 것은 재앙”이라며 “나치가 집권한 독일에 마셜플랜을 제안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오바마의 대이란 정책을 공격하며 사용했던 논리가 이번에는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형국이다. ‘미국 돈은 아니다’라는 설명만으로는, 왜 이란에 막대한 자금이 흘러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잠재우기 어려워 보인다.